사파

사파의 이야기

와리스! 잘 지내세요? 저는 잘 지내요.
와리스가 도와주신 덕분에 아빠는 우리가 전보다 형편이 나아졌대요.
하지만 가끔 저만 혼자라서 아주 슬프기도 해요.
길에서 놀고 있을 때, 아이들이 저를 보고 도망가거나 욕하고 나쁜 말을 해요.
제가 할례를 받지 않아서 더럽대요.
아빠는 제가 망신거리라고 자주 화를 내요.
저도 할례를 받는다면, 다른 아이들이 저랑 놀아주겠지만,
엄청 아플 테니까 무섭고 싫어요.
있잖아요. 이다음에 크면 저도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요.
저와 같은 여자아이들 전부를요.
와리스와 제가 여아성기훼손을 없앨 거에요!

사파와 같은 위기에 놓인 수많은 여아들을 구해주세요.

사파는 『사파 구하기』의 주인공입니다. 세 살 때 와리스의 자전적 영화 ‘데저트 플라워’에 아역으로 출연하여 성기훼손 장면을 연기하였습니다. 사파의 가족은 영화출연의 대가로 사막의 꽃 재단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는 대신, 사파에게 성기훼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파의 가족들은 이웃의 비난과 멸시를 견디지 못하고 사파에게 ‘할례’를 행하려고 합니다. 사파와 가족이 사는 지부티는 동아프리카의 아주 작은 나라로 93%의 여성이 성기훼손을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