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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창간 90주년 특대호에 실린 와리스 디리의 인터뷰

작성일
2021-11-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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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호 신동아에 사막의 꽃 재단 설립자 ‘와리스 디리’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이번 기사는 도서 『사파구하기』 출간 이후 국내 첫 인터뷰로 인천여성의전화와 열다북스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사파구하기’도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와리스 디리는 코로나 19 이후 여아 성기훼손 위협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여성운동이 활발한 한국 사회에서 많은 관심과 손길을 보태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사막의 꽃 재단(Desert Flower Foundation) 제공]

“코로나19 이후 어린 소녀 대상 성기 훼손 위협 커졌다”

“제 이름 ‘와리스’는 소말리아어로 ‘사막의 꽃’이라는 뜻입니다. 사막의 꽃은 생명이 살아남기 힘든 척박한 환경에서 피어나요. 어머니가 ‘자연의 기적’에 빗대 제 이름을 지어주셨죠. 저는 이 이름이 저를 잘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항아’면서 ‘독종’이거든요.”

와리스 디리(56) ‘사막의 꽃’ 재단 설립자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그가 내놓은 답이다. 디리는 젊은 시절 샤넬, 리바이스, 로레알 등 세계 굴지의 브랜드 광고에 등장한 톱모델 출신이다. ‘보그’ ‘엘르’ 등 유명 패션잡지 화보를 촬영하고, 첩보영화 007 시리즈에 ‘본드 걸’로 출연하기도 했다. 명실상부 ‘톱스타’였던 그는 1997년 자신이 ‘여성 성기 훼손’(FGM·Female Genital Mutilation) 피해자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인권운동가’로 새 삶을 시작했다. 2002년 디리가 만든 ‘사막의 꽃’ 재단은 그가 주도하는 ‘FGM 근절 운동’의 중심 기구다.

FGM은 문화 또는 관습적인 이유로 행해지는 여성 성기 훼손을 일컫는다. 아프리카, 중동 등 일부 이슬람문화권 여성들은 수천 년에 걸쳐 FGM을 당해왔다. 그 행위를 남성 성기 포피를 벗겨내는 ‘할례’에 빗대 ‘여성할례’라고 칭하는 이도 있다. 디리는 이 표현이 “명백히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FGM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훼손’이라는 단어를 꼭 써야 한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이어서) https://shindonga.donga.com/List/3/8801010094/13/3021861/1